22살에 2천 달러로 미국에 돌아온 청년이 재고 없는 부동산 도매로 6년간 누적 1천만 달러를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서 사람을 더 뽑는 대신 'AI가 24시간 전화를 받는' 시스템을 깔아 영업을 자동화한 경로를 따라가 봤습니다.
비즈니스 소개
아미르 헬라리의 본업은 집을 재고로 떠안지 않고 차익만 챙기는 부동산 도매입니다. 그는 상속세를 못 감당하거나 세입자·무단점유에 지친 집주인에게서 매수 계약을 따낸 뒤, 그 계약을 집을 고쳐 되파는 투자자에게 넘기고 중간 양도수수료를 가져갑니다. 집을 직접 들고 있는 게 아니라 계약을 사고파는 식이라 자본 부담이 작습니다.
이 사업 위에 새로 얹은 회사가 LeadiumX입니다. 음성 AI 에이전트를 사업장에 심어 24시간 전화를 받게 하는 옴니 플랫폼으로, 약속 예약·음성 봇·이메일·문자·왓츠앱을 한곳에 묶었습니다. 인바운드 리드가 들어오면 AI가 먼저 전화를 걸어 자격을 거르고 영업팀 캘린더에 약속을 잡습니다. 영업사원은 정리된 맥락을 받아 곧장 상담에 들어가면 됩니다.
첫 고객 획득 방법
첫 거래는 2019년 12월, 캘리포니아 헤스페리아의 무단점유 주택이었습니다. 전자서명 계정조차 없어 유튜브를 보며 계약서를 보냈는데, 그 한 건으로 약 2만 달러가 남았습니다.
영업 골격은 단순합니다. 매도인에게 직접 마케팅을 돌려 자체 리드를 모으고, 통화로 상황과 가격을 가늠해 계약을 따낸 다음, 투자자 명단에 뿌려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처음부터 사무실이나 정규 직원 대신 시급 5~6달러짜리 가상 비서(VA)에게 리드 관리와 매도인 응대를 맡겼습니다. 같은 일을 미국 현지에서 시키면 시급 35~40달러는 줘야 하니 고정비 차이가 컸습니다.
성장 전략
성장 방식을 한 줄로 줄이면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남긴다"입니다. 2021년 플로리다로 옮긴 뒤 가상 조직만으로 첫 6개월에 분기 매출 100만 달러를 찍었고, 2~3년 전부터는 영업 일선에서 손을 떼고 더 나은 시스템을 짜는 데 매달렸습니다. 그 중심에 AI 영업 자동화가 있습니다.
AI는 두 갈래로 일했습니다. 하나는 시간을 늘린 겁니다. 경쟁자가 밤이나 주말에 손을 놓을 때 AI가 인바운드 전화를 받으니 마케팅이 24시간 돌아갔고, 리드당 비용은 낮추면서 전환율은 끌어올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사람을 지키는 겁니다. 반복 노동을 걷어내자 영업팀의 번아웃과 이직이 줄었습니다. 고객사의 스크립트와 업무 매뉴얼을 받아 회사마다 프롬프트와 지식 베이스를 따로 붙였고, 요금은 쓴 만큼 매기는 사용량 기반으로 잡았습니다.
결과
부동산 도매로만 6년간 쌓은 양도수수료가 1천만 달러를 넘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40억 원이고, 여러 사업을 합치면 누적 1,200만 달러를 넘겼다고 합니다. AI를 1년 넘게 굴린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팀은 더 작아지고 마케팅 예산은 줄었는데 나오는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지금까지 채용한 사람은 500명이 넘지만 현재 팀은 7명입니다.
그래서 그는 무게중심을 LeadiumX로 옮기는 중입니다. 자기가 직접 굴려보고 검증한 자동화 시스템을 다른 사업주에게 파는 회사죠. "AI 직원은 그만두지 않고, 휴가를 달라고 하지 않으며, 쓴 만큼만 돈이 든다"는 것이 그가 내린 결론입니다.